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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타이어&튜브

자전거 튜브 펑크 수리 2, 바퀴를 분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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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튜브 펑크 수리 2, 바퀴를 분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준비물


.장갑

.타이어레버

.펑크 패치 킷

.펌프


펑크가 났을 때 휠셋을 분리하여 튜브 전체를 빼내 수리하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다뤘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장거리 여행 중에는 조금 번거로운 면이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편하게 바퀴를 분리하지 않고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특히 요즘 산악자전거는 대부분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어 휠셋을 분리하여 펑크 수리를 하면 수리 후 다시 휠셋을 장착했을 때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닿아 소음이 발생하기 쉽다. 필자는 브레이크 세팅을 다시 하기 번거로워서 이 방법으로 수리를 한다. 튜브가 완전히 찢어지는 정도의 펑크가 아닌 이상은 열에 아홉 이 방법으로 문제없이 수리를 해왔다.


설명을 읽고 나면 왜 이 방법이 간편한지 알게 될 것이다.



1.먼저 펑크가 나면 일단 변속기를 조절하여 체인을 앞뒤 가장 작은 톱니바퀴로 이동시킨다.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 바로 작업에 들어가도 되지만 림브레이크일 경우 아래와 같이 브레이크 속선을 풀어준다.



로드바이크의 경우는 패드 조절 레버를 위로 올려주면 패드와 림사이의 공간이 생긴다. 휠셋의 탈착을 설명할 때 다뤘던 내용이다. 자전거공작소의 매뉴얼은 모두 연관되어 있다. 알게된 지식을 어쩌다 한 번 공유하고 마는 여느 인터넷 상의 블로그가 아니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컨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되도록 링크의 이전 포스팅도 같이 읽어주길 바란다.


biketool링크   펑크수리1   공기주입   튜브밸브종류   휠셋의 착탈


블로그의 컨텐츠가 쌓일수록 중복되는 내용은 길게 설명을 하지 않을 것이다. 



2.자전거를 좌측으로 눕힌 다음 남은 공기를 제거한다. 왼쪽으로 눕혀야 자전거의 구동계열을 보호할 수 있다. 자전거에 흠집이 나지 않으니 안심할 것. 공기제거방법이나 밸브의 종류 등도 이전 포스팅에서 모두 다루었다. 링크를 참고할 것.



3.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난 후 타이어 비드가 림 측면에서 이탈하도록 엄지로 꼭꼭 눌러준다.



4.타이어 레버를 타이어비드에 끼운 후 제쳐준다. 동영상 참고.



익숙해지면 타이어레버 하나로도 가능하고 더 익숙해지면 타이어레버도 필요없다.



5.튜브를 톱니바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 프레임과 바퀴 사이에 위치시킨다.



6.펌프로 튜브에 공기를 주입한다.



6.이 정도 공기를 주입하면 대부분 펑크난 곳에서 새는 소리가 난다. 로드나 산악에서 난 펑크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필자는 물이 필요했던 적이 없다. 튜브에 뺨을 밀착시키고 천천히 돌려보면 바람 빠지는 소리나 느낌이 피부에 전해진다.



7.펑크 패치 킷 속의 사포로 펑크난 주변을 문질러 준다.



8.본드를 넓게 바른다. 패치 중에는 본드가 필요 없이 스티커 형태로 된 것도 있다. 



9.다시 바람을 빼준다. 공기가 주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패치를 붙이지 말 것.



10.본드가 어느 정도 마르고 나면 패치를 붙인다. 엄지로 눌러주어 밀착시킨다.



10.튜브를 다시 원위치 시켜 공기를 다시 주입한 다음 라이딩을 재개하면 된다. 동영상을 참고할 것. 유심히 보면 타이어레버를 쓰기 전에 타이어 비드를 림 중앙으로 넣어주는 동작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장면을 잘 이해하면 타이어레버 없이도 작업을 할 수 있다. 비드가 림 중앙에 있을수록 수월하게 타이어를 분리장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미니벨로, 산악자전거, 로드바이크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른바 모래펑크라고 해서 하루 정도 지나야 바람이 다 빠지게 되는 펑크나 튜브가 완전히 찢어진 상황이 아니라면 바퀴를 분리할 필요없이 이렇게 작업하는 것이 덜 번거롭다. 특히 장거리 여행 중에 유용한 방법이다.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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