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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타이어&튜브

자전거 튜브 펑크 수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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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튜브 펑크 수리 1


준비물


.펌프

.본드와 사포

.펑크패치


자전거생활을 하다보면 장거리 여행을 꿈꾸게 된다. 그럴 때 필수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는 수리 바로 오늘 배울 펑크 수리이다. 오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로 하면 좋다.


biketool링크   휠셋분리장착   튜브밸브의종류와펌프   공기주입법  타이어튜브분리장착 


자, 그럼 사전에 숙지해야할 사항은 이전 포스팅으로 대신하고 본격적인 펑크 수리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요즘은 펑크 수리 킷을 구매하면 아래의 준비물이 소형화되어 휴대하기 좋게 공급되고 있다. 공작소장은 설명하기 좋기 때문에 개별공구를 사용하였다.






1. 타이어에서 튜브를 분리하기 전에 타이어에 펑크를 일으킨 유리조각이나 철사조각 등등이 박혀있는지 확인하고 제거해준다.


2. 타이어에서 튜브를 분리해 공기를 주입한다. 보통은 바람을 많이 넣으면 웬만한 펑크는 바람 빠지는 소리가 크게 나서 쉽게 펑크 부위를 찾을 수 있다. 바람이 금방 빠지는 펑크가 아닌 경우라도 귀나 뺨 근처에 튜브를 가까이 하고 유심히 소리를 추적하면 찾을 수 있다.



3. 이삼일에 걸쳐 아주 서서히 빠지는 미세한 펑크 일명 모래펑크일 경우는 세수대야에 물을 담그고 천천히 기포가 올라오는 곳이 없나 살핀다. 공기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느린 주기로 올라오는 펑크가 가장 찾기 어렵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찾아야 한다. 



4. 펑크난 자리를 사포로 서너번 긁어준다. 펑크 패치가 잘 붙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 작업을 나중에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바람이 약간 들어 있는 상황에서 사포질을 하는 것이 편했다.



5. 튜브의 바람을 제거해준다. 바람이 들어 있는 튜브에 패치를 붙이면 패치가 변형이 일어나 다시 작업을 해야 한다. 



6. 사포질한 펑크 부위에 넓게 넉넉하게 본드를 바른다. 펑크 수리용 본드를 써야 한다.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본드와 성분이 다르다. 바른 본드가 약간 희게 마를 때까지 일이분 기다린다. 본드를 바르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패치를 붙이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7. 펑크난 자리가 패치의 중심에 오게 위치시키고 패치를 붙인다. 패치가 들뜨지 않게 엄지로 꼭꼭 눌러준다.



8. 튜브를 타이어에 장착하기 전에 타이어 내측에도 펑크를 발생시킨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확인한다. 장갑 낀 손으로 타이어 안쪽 면을 쓰다듬 듯이 확인하면 된다. 철사나 기타 이물질이 손끝에 날카롭게 걸린다. 그 이물질도 제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시 펑크를 발생시킨다.


9. 튜브를 다시 재장착한다.



튜브 주입구가 던롭(dunlop)방식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내부 부속을 분해하면 바람이 빠지게 된다. 던롭은 아래 부속의 중간 까만색 고무가 닳아도 튜브가 펑크 난 것처럼 바람이 빠질 수 있다. 만약 고무가 완전히 훼손되어 있다면 고무만 따로 교체해도 바람이 빠지지 않는다.



슈레더(schrader)방식의 공기주입구 밸브는 밸브 중심의 튀어나온 부분을 작은 드라이버나 송곳으로 누르면 피식, 하며 바람이 빠르게 빠진다.



이상으로 자전거 튜브 펑크 수리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다. 이전 포스팅을 같이 참고하여 작업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다.


다음엔 자전거 장거리 여행시 바퀴와 타이어, 튜브를 자전거에서 분리하지 않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펑크 수리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다. /자전거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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