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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질문

튜브리스 림테이프와 관련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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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리스 림테이프 관련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이번엔 지난 글에 이어서 튜브리스(Tubeless) 작업에 필요한 림테이프(Rim tape) 관련 의문사항에 대해 알아보겠다. 지난번 실란트(Sealant) 관련글과 마찬가지로 스탠스사(Stan's)의 홈페이지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코너의 내용을 우리말로 옮겨보았다. 원문이 궁금한 독자들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을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다듬은 부분이 있음을 미리 밝힌다.

 


질문은 아래와 같다.

 


Q.림테이프의 폭은 어느 정도 되는 걸 써야 하는가.
A.우리 회사 림테이프(제품명: Yellow tape)는 우리 회사 림의 형태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 제품 림과 휠에 대한 권장값은 제품 사양표에서 알 수 있다. 귀하가 다른 회사 튜브리스 림(Rim)에 우리 림테이프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림의 양쪽 측면을 모두 커버해야 한다. (단순히 스포크 홀만 덮는 것이 아니다.) 드롭채널(Drop channel)을 고려해 귀하의 림 내측 폭보다 1~2mm 더 넓은 테이프를 추천한다.

 


(옮긴이 주:이 말은 림테이프가 림 내부를 충분히 덮을 수 있도록 내측 폭보다 살짝 넓은 테이프를 선택하라는 뜻이다. 드롭채널은 림의 가운데 살짝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Q.튜브리스용이 아닌 산악자전거 림을 림테이프와 밸브를 써서 튜브리스로 변환할 수 있는가?
A.안된다. 림테이프와 밸브로 하는 전환은 "튜브리스 레디"(Tubeless ready)나 "튜브리스 호환가능"(Tubeless compatible)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는 림에만 적절하다. 우리 회사의 비드 소켓 기술(Bead socket technology)은  전통적인 림 설계에서 출발했고 그것의 핵심 개념은 대다수 "튜브리스 레디"림과 오늘날 시장에 출시된 휠의 기반이다. 우리 회사 림테이프(Yellow tape)는 그것 자체로는 오래되고 전통적인 "논-튜브리스 레디"(Non-tubeless ready)용 전환제품은 아니다. 이런 오래된 림에는 우리 회사의 림스트립(Rim strip)이 필요하다.(지금은 단종되었음) 림스트립은 림 배드(Rim bed)의 모양을 바꿔주어 안전을 확보하고 튜브리스 상태를 유지시킨다.  우리 제품인 림스트립과 관련 키트는 귀하가 사는 주변 자전거점에 아직 재고가 있을 수 있다. 이것으로 오래된 자전거의 논 튜브리스 레디 구형 림을 튜브리스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옐로우 테이프와 실란트만 논 튜브리스 레디용 림에 쓰면 튜브리스 작업시 바람이 잘 안들어갈 뿐만아니라 라이딩 도중 갑작스럽게 타이어가 이탈하는( Burping)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림스트립이라는 제품은 단종되었지만, 논 튜브리스용 림을 튜브리스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는 계속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것이다.


(옮긴이 주:사실 국내 산악자전거 라이더 중 일부는 튜브리스용이 아닌 일반 클린처(Clincher) 방식 휠셋에 림테이프를 설치하고 튜브리스 레디 타이어를 장착한 다음 실란트를 넣고 튜브리스화 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더한 경우는 타이어 마저 일반적인 클린처 방식 타이어를 장착하고 변환해서 사용했다는 사례도 있는데 안전을 생각한다면 후자의 방법은 추천할 수 없다. 스탠스사의 답변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코너링이나 기타 상황에서 타이어 측면으로 힘이 가해질 때 타이어가 한번에 이탈할 수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세팅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이 고압이면 고압대로 위험하고 저압이면 저압대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겠다. 로드바이크에는 당연히 시도하지 말아야… 근래엔 튜브리스 펑크를 수리하는 다트툴(DART tool)로 유명하지만, 초창기 스탠스사는 논 튜브리스 림을 튜브리스로 전환해주는 림스트립으로 입지를 넓혀온 회사다. 본문에서는 단종된 이 제품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수입된 양이 적어서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사족으로 본문 중 림 베드라는 말은 타이어의 비드가 자리를 잡게 되는 림 안쪽의 좌우 평평한 부분을 뜻한다.)


Q.림테이프는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
A.림테이프는 림베드에 사이드월(Side wall)에서 사이드월까지 부드럽고 일정하게 기포나 사이드월에 타고올라가는 부분 없이 설치되어야 한다.


(옮긴이 주:림테이프를 적당히 당기면서 기포가 생기지 않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프에 손상을 주지 않는 도구로 테이프 표면을 전체적으로 눌러주어 테이프와 림이 밀착되게 해주어도 좋다. 기포나 기타 부실한 림테이프 시공은 공기와 실란트 유출의 원인이 된다.)


Q.왜 내 림테이프는 접착력이 떨어지는가?
A.우리 회사 옐로우 테이프는 천연 고무 접착제를 쓰는데, 적절한 기술력으로 원할 때 원하는 곳에 잘붙는다. 동시에 유지관리의 편의를 위해 제거했을 때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다. 설치전에 림표면이 깨끗해야 함을 잊지마라. 우리는 설치전에 이소프로필(Isopropyl) 알콜을 뿌리고 깨끗한 천으로 림을 닦을 것을 권장한다. 테이프를 제자리에 고정하기 위해 반대편 손에 압력을 가할 때 단단히 당겨라. 림에서 한번 제거된 테이프는 재활용하지 마라.


(옮긴이 주:림 표면에 이물질이 있으면 접착도 문제가 되고 테이프와 림 사이에 공간이 생겨 실란트와 공기 유출의 원인이 된다. 작업전 제거하고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오염되지 않았다면 알콜이 필수는 아니다.)


Q.림테이프는 몇겹으로 설치해야 하는가?
A.림과 장비에 따라 다르다. 우리 제품인 BTS휠은 낮은 공기압 사용을 위해 설계되었다.(45psi 이하) 그리고 한겹이 필요하다. BTSr휠은 고압에서도 견디게 설계되었다.(45psi이상) 테이프 두겹이 필요하다.


(옮긴이 주:로드바이크 튜브리스에는 두겹이 거의 필수다. 공기압도 공기압이지만 튜브리스 레디 휠셋은 일반적으로 림 가운데 드롭채널 부분이 깊게 설계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인 클린처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다보니 이 부분을 상대적으로 깊게 파서 클린처 방식 타이어 설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보니 튜브리스 전환시 림테이프를 한겹만 설치하면 타이어 비드(Bead)와 림표면 간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겨 바람이 잘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튜브리스 세팅이 어렵게 되므로 두겹은 기본이고 유난히 바람이 잘 빠져 타이어 비드가 자리를 잘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겹 더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Q.림테이프를 때워도 되는가?
A.림테이프를 때우거나 일부만 수리하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림테이프에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라.


Q.그냥 고릴라 테이프(Gorilla tape: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다용도 접착 테이프)를 쓰면 안되나?
A.우리는 고릴라 테이프나 비슷한 테이프를 우리 회사 림에나 다른 제조사 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형태의 테이프들은 우리 림에 사용하기에 너무 두껍고 그런 테이프의 다공성(Porous) 구조는 습기를 림 내부로 흐르게 할 수있다. 그 결과로 니플(Nipple)이 부식되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부가적으로 제거시 끈적한 잔존물을 남겨 유지관리를 번거롭게 한다.


(옮긴이 주:제조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튜브리스 전용 제품을 옹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산악자전거쪽 오래된 튜브리스 레디 사용자들은 산업용으로 나온 접착 테이프를 튜브리스 림테이프 대용으로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가치관의 문제인데 전용 테이프와 가격을 비교해보고 각자 중요시 하는 바에 따라 판단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고가가 아니라면 무엇이든 전용을 선택하는 성향이다.)


스탠스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질문과 답변은 여기까지이다. 이 이외에도 튜브리스 장비와 관련한 질문을 떠올려보니 한두가지가 아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겠다. 튜브리스 림테이프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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