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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크랭크비비&카세트

시마노 일체형 크랭크의 분리 및 장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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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일체형 크랭크의 분리 및 장착 1


준비물


.장갑

.그리스

.페달렌치

.육각렌치

.일체형 BB렌치

.우레탄망치


현재까지 고가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마노의 일체형 크랭크의 분리 및 장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방식은 27단이든 30단이든 데오레든 엑스티든 모두 같은 원리와 방식이기 때문에 오늘 내용만 알고 있으면 시마노 계열 일체형 크랭크의 분리와 장착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을 다른 말로 할로우 테크 투(Hollowtech two)방식이라고 한다. 할로우 테크 원은 흔히 옥타링크방식이라고 한다. 사각비비방식의 후속으로 나왔다가 점점 비중이 작아진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보다 무게가 가벼워지고 정비가 더 용이해진 방식이 할로우 테크 투 방식이다. 


복잡한 이론은 생략하고 자신의 자전거를 유심히 관찰하여 아래와 같은 모양이면 시마노의 일체형 크랭크 할로우 테크 투 방식이라고 보면된다. 색상이나 디자인이 등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 체결방식과 작동원리는 동일하다. 


biketool링크   페달분리   시마노 일체형 크랭크 분리 및 장착2



1.먼저 페달을 분리한다.



2.변속기를 작동하여 체인을 앞뒤 제일 작은 톱니바퀴에 위치시킨 뒤 체인을 손으로 잡아당겨 체인링에서 분리시킨다.



3.육각렌치로 왼쪽 크랭크암의 고정볼트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푼다. 위 아래 동시에 조금씩. 완전히 풀지 말것.



일체형 비비렌치이다. 한쪽에 크랭크 캡을 풀수 있는 부분과 좌우 아답터를 풀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4.캡을 공구를 끼우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플라스틱 재질의 크랭크 캡이 제거된다.




5.고정볼트를 잡고 있는 플래이트를 드라이버나 날카로운 송곳으로 바깥 부분만 살짝 들어올린다. 이 작업은 볼트를 풀고 크랭크 캡을 제거하기 전에 해도 된다. 



6.왼쪽 크랭크암을 손으로 움켜쥐고 빼낸다.



7.돌출되어 있는 스핀들의 축을 우레탄 망치로 두드리면



8.오른쪽 크랭크유닛도 분리가 된다.



9.시마노사에서는 이 부속을 아답터라고 부르는데 썩 적절한 용어는 아닌 것 같다. 비비 베어링 캡이라고 하면 더 나을 것 같다. 어쨌든 왼쪽 아답터는 부속위에 L이라고 적혀있고 화살표는 아답터가 잠기는 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왼쪽은 일반적인 나사산의 방향와 같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긴다고 표기되어 있으니 분리는 당연히 화살표 반대방향으로 공구를 끼운 후 힘을 가하면 된다.



비비렌치를 정확히 끼우고 시계반대방향으로 힘을 주면 왼쪽 아답터가 분리된다.



가끔 프라스틱 재질의 이너커버와 오링이 안딸려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 것. 반대편을 빼면 따라나온다.



10.문제는 오른쪽 아답터다. 나사산이 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왼쪽과는 반대로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풀린다.




분해된 아답터에도 표시가 되어 있다. 무조건 풀 때는 화살표 반대로 힘을 주면 된다.



완전히 분해된 크랭크 세트와 공구들이다.



왜 할로우 테크 투 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다. 기존 사각비비의 스핀들과는 다르게 중간이 뻥 뚫려있다. 당연히 무게가 줄고 강도는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그리고 크랭크 암을 잘라보면 겉으로는 부피가 있지만 안은 역시 빈 공간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아답터 내부에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이 들어 있어 기존의 오픈형비비처럼 튜닝의 필요가 없고 회전부 베어링에 오염물질의 침투가 방지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체인링은 렌치로 아래와 같이 시계반대방향으로 체인링 볼트를 풀면 교체도 가능하다.


장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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