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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프레임&헤드세트

체인스테이 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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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테이(Chain stay) 보호대 대용으로 폐튜브 감기.


준비물


- 폐튜브

- 가위

- 케이블 타이


체인스테이는 프레임의 뒷쪽 체인 바로 아래 양쪽 부위를 말한다. 자전거로 요철이 심한 구간을 지날 때면 체인이 심하게 위아래로 흔들릴 수 있다. 이때 체인이 프레임의 체인스테이와 부딪히면 소리는 물론 프레임에 흠집이나 기름때가 뭍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는 것이 체인스테이 보호대이다. 요즘 공급되는 카본 소재의 자전거에는 가끔 전용보호대가 붙어 있기도 하고 아주 얇은 스티커 형태로도 부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별도로 부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천과 찍찍이로 구성된 제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으나 필자의 경우 수시로 세탁하기도 귀찮고 몇가지 단점으로 인해 폐튜브를 잘라서 사용하고 있다. 기성품의 경우 체인때가 찌들게되면 지저분해보이고 사용하다보면 자전거 뒤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찢어지거나 여러번 펑크로 버리는 튜브를 가로로 한 번 자르고 세로로 길게 잘라준다.

2.로드바이크의 핸들바 테입을 감는 것처럼 체인스테이의 왼쪽에서 감아들어간다.

3.적당한 길이만큼 감아준 다음 가위로 남는 부분은 잘라준다.

4.케이블 타이로 좌우가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해준다.



폐튜브가 검은색이다보니 기름때가 뭍어도 크게 표가 안나고 새척 또한 간편하다. 내구성도 좋아서 이 상태로 5년째 버티고 있다.



이 방법 말고도 수족관 공기 호스를 사용한다는 유저도 있고 폐타이어를 잘라서 사용하는 유저도 있으나 수족관 튜브는 투명해서 처음 외관은 보기 좋은데 기름때가 뭍으면 눈에 확 뜨이는 단점이 있고 틈 사이로 파고든 기름때를 제거하기가 만만찮다. 폐타이어의 경우 살짝 두꺼운 맛이 있고 적당하게 자르기가 좀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


크게 비용이 드는 부분이 아니므로 보호대가 더러워져 새것으로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유저라면 이 방법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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