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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핸들바&스템&페달

페달의 장착과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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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의 장착과 분리

준비물

.페달렌치, 대용으로 15미리 스패너

.페달 나사산에 도포할 윤활용 그리스


통신판매를 통해 구입한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페달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송이 된다. 그러다보니 사용자가 직접 장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자전거 페달 장착에 있어서도 몇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고 처음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어서 페달의 장착과 분리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자전거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페달을 교체해야 할 일이 발생한다. 페달의 종류도 워낙 많아서 사용하다가 취향과 목적에 따라 다른 페달로의 교체필요성이 생긴다. 설명을 잘 기억했다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자전거 페달은 좌,우를 구분해서 장착하여야 한다. 좌,우를 착각하여 장착하려하면 정상적인 창착이 불가능하다. 가끔 억지로 끼워넣어서 나사산이 완전히 망가진 경우도 보았다. 이유는 왼쪽 페달의 나사산이 일반적인 경우와 반대인 왼나사 방식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나사는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기게 되어있다. 왼나사는 반대로 왼쪽으로 돌려야 잠기게 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왼쪽 페달을 크랭크에 장착할 때 주의하여야 한다.



페달을 똑바로 세우면 축 부분에 L과 R로 좌우를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가끔 이런 표시가 없거나 페달의 다른 부위에 표시되어 있는 제품도 있으니 꼭 좌,우를 먼저 확인하고 작업을 시작할 것. 표시가 없으면 나사산의 방향을 유심히 관찰해도 확인이 가능하고 번거로우면 아무 페달이나 선택해서 한번 장착을 손으로 해보면 된다. 손으로 돌려넣어서 돌아가는지 안돌아가는지만 확인하면 좌우를 확인할 수 있다.


자, 작업에 들어가 봅시다.



1. 먼저 페달의 나사산에 그리스를 바른다.



2. 왼쪽 크랭크에 왼쪽 페달을 손으로 먼저 작업을 시작한다. 방향은 왼쪽으로 돌려야 정상적으로 장착이 된다. 어느 정도 장착이 되면 페달렌치나 15미리 스패너를 페달에 끼운다.



3. 동영상을 보면 역시 이해가 쉽다. 공구를 페달에 장착하고 왼쪽으로 끝까지 돌린 후 지긋한 힘으로 단단히 조여 준다. 이해하기 쉽게 페달을 장착할 때는 공구를 자전거 앞바퀴쪽으로 돌린다고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4. 오른쪽은 일반적인 나사와 방향이 동일하므로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조여주면 된다. 왼쪽 페달 작업과 마찬가지로 먼저 손으로 어느정도 잠그고 난 다음 공구를 사용하여 강하게 조여준다. 


5. 분리는 장착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오른쪽은 일반적인 나사의 방향과 같으므로 왼쪽 그러니까 자전거의 뒷바퀴쪽으로 공구를 돌려주면 된다. 


페달의 종류에 따라 육각렌치를 사용해야 장착과 분리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공구만 다르지 장착 방향이나 방법은 동일다.


아래 사진은 왼쪽 페달을 분리하는 사진이다. 저 자세에서 뒷바퀴쪽으로 공구를 잡은 손을 누르면 페달이 분리된다.



아래 사진은 왼쪽 페달을 장착하는 모습이다. 장착할 때는 앞바퀴쪽으로 조여주면 된다. 잊지 말것. 오른쪽 페달이든 왼쪽 페달이든 장착은 앞바퀴쪽으로 분리는 뒷바퀴쪽으로 한다는 것만 기억하면 실수를 하지 않는다. 



손으로 먼저 장착을 한 뒤 작업하면 방향에 따른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실수하여 고가의 자전거부속인 크랭크를 망가뜨린 유저들을 종종 보았다. 설명과 동영상을 천천히 보고 완전히 이해한 다음 작업할 것.


1번 작업시 페달 나사산에 그리스를 바르면 장착할 때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할 뿐더러 페달에서 나는 소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리스가 없이 장착한 페달에서는 가끔 틱, 하는 불규칙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3번 작업으로 페달을 강하게 체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뒷브레이크를 잡아주면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영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작업대 위에 거치한 것이지 사실 바퀴가 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작업하여야 수월하다.


페달은 사람의 체중과 페달링시 강한 힘이 전달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느슨하게 대충 조이면 안된다. 체중을 실어 꽉 잠궈야 한다. /자전거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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