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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XTR FC-M970 크랭크 장착과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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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XTR FC-M970 크랭크 장착과 분리


준비물


.장갑

.우레탄 망치

.그리스

.자

.일체형 비비렌치

.FC-M970 크랭크 전용공구

 (TL- FC35, TL- FC17)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마노 XTR FC-M970 크랭크의 장착과 분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공작소장이 예전 포스팅에서 단순히 부속이름을 데오레, 엑스티, 엑스티알로 기억하지 말고 정확한 모델명을 기억하라고 한 적이 있다. 오늘 다룰 부속의 경우 최근 공급되고 있는 신형 엑스티알 크랭크와는 형태가 조금 다르다. 때문에 같은 엑스티알이라도 호환이 안될 뿐더러 장착과 분리에서도 전용공구가 사용된다. 신형은 예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일체형 크랭크 분리 장착과 동일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전 포스팅만 숙지하고 있으면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의 일체형에는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작업할 수 있다.


biketool링크   시마노 일체형크랭크 분리      시마노 일체형크랭크 장착


아래 사진의 왼쪽이 전용공구이다. 이 부속은 잠시 출시되었다가 현재의 일체형으로 전환이 되면서 단종이 되다시피한 부속이다. 부속박스에 전용공구도 같이 동봉되어 판매되었다.



장착에 필요한 분해도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비비베어링캡은 일체형 크랭크 조립에 사용되는 같은 공구를 사용한다. 한눈에 봐도 현재의 크랭크 세트와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먼저 크랭크가 장착될 프레임 비비쉘의 좌우 폭을 자로 측정한다.




이 프레임의 경우 73미리였다. 이 수치는 베어링캡을 장착하기 전 스페이서를 어떻게 장착해야 하는지 기준이 되는 수치이다.


2.비비나사산에 그리스를 바른다.



3.도표에서 보듯이 이 프레임의 비비쉘 사이즈는 73미리이므로 오른쪽 베어링캡에 스페이서 하나만 장착하면 된다. 스페이서는 부속과 함께 공급된다.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만약 68미리일 경우 도표에서 보듯이 좌에 하나 우에 두개를 장착해야 하고 카본프레임에 사용되는 E-Type(Bracket Type)일 경우 오른쪽 도표를 참고하면 된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설명했다.



4.비비렌치를 이용해서 오른쪽부터 실시한다. 먼저 손으로 잠그고 마무리를 공구로 할 것. 베어링캡의 화살표 방향에 따라 잠궈준다. 일반적인 나사산과 반대방향으로 잠궈야 한다. 렌치가 이탈하지 않도록 잘 끼운 상태에서 지긋이 체중을 실어 약 3초정도만 잠궈준다. 너무 과도한 힘을 주면 캡과 공구가 만나는 지점에 흠집이 발생한다. 왼쪽캡도 방향에 유의하여 잠궈준다.



5.크랭크 유닛을 장착한다.



새 크랭크일 경우 잘 들어가지 않는다. 반드시 우레탄 망치로 세번 정도 가격해 줄 것.



6.분해도에서 지시하고 있는 4번 조절너트를 왼쪽 크랭크암에 바짝 붙여서 장착해준 다음 왼쪽 크랭크암을 크랭크 액슬에 조립한다. 두 부속의 접촉면에는 그리스를 도포해 주어야 한다.



7.크랭크암 고정볼트를 손으로 먼저 끼우고 8미리 육각렌치로 시계방향으로 잠궈준다. 단단히! 체중을 실어 지긋한 힘으로 약 5초. 



8.조절 너트를 비비 베어링캡 쪽으로 돌려 접근시킨다. 공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편하다. 크랭크의 회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지점까지만. 그 다음 2.5미리 육각렌치로 조절 너트의 고정볼트를 살짝 잠궈준다. 



9.크랭크암 캡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 잠궈준다. 방향에 주의할 것. 이 캡도 나사산이 반대방향이다. 즉, 왼쪽으로 돌려야 잠귄다. 마무리는 전용공구 TL- FC35 로 한다. 이 캡은 혹시 크랭크 픽싱 볼트가 풀릴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역할이다. 


개인적으로 구조상 아주 괜찮은 부속인데 일찍 막을 내리게 된 것이 아쉽다.



장착은 이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사진에는 공구가 부착되어 있는데 제거해야 한다.



다음은 분해다. 전용공구는 오히려 분해할 때 더 없어서는 안된다. 조립은 조절 너트의 경우 전용공구 없이 손으로 돌려도 되고 크랭크암 캡의 경우 작은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잠궈주면 크게 무리가 없는데 분해할 때는 TL-FC35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체인이 장착되어 있으면 제일 작은 체인링과 비비 사이에 걸쳐놓고 작업하면 된다.


1.먼저 TL-FC35의 한쪽 면으로 크랭크암 캡을 분리한다. 공구를 캡에 끼우고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된다. 방향에 주의할 것.


2.TL-FC35의 방향을 돌려 크랭크에 장착한다. 이 때 시계반대방향 즉 왼쪽으로 돌려야 한다. 손으로 진행이 더 이상 안되는 지점까지 손가락의 힘만으로 단단히 돌려준다. 공구의 나사산이 3개정도 노출되어 있는 것은 정상이다.

3.그 다음 8미리 육각렌치를 크랭크 고정볼트에 끼운다. 렌치를 깊숙히 밀어넣어 중간에 이탈이 되지 않도록 한다. 크랭크암을 잡은 상태에서 육각렌치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눌러주면 볼트가 풀리면서 풀리는 볼트의 힘이 TL-FC35에 전달되어 크랭크암이 분리된다.

오늘 내용에서도 나사산의 방향이 다른 부분이 제법 나왔다. 모든 작업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료를 최대한 많이 읽은 후 완전히 원리와 순서가 숙지되었을 때 실시해야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 /자전거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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