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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 오염 후 소음발생시 대처와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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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오염 후 소음발생시 대처와 관리법.


패드 교체시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레이크 패드의 일반적인 관리와 오염이 발생했을 때 정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패드의 수명은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 패드의 남은 부분이 좌우 합쳐 1미리에 근접하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이론상의 수치이고 대부분 이에 못미쳐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면 그 전에 이미 캘리퍼 세팅이 잘 이뤄지지 않고 레버를 잡을 때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 정상인데 세팅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싶으면 패드 교체를 고려하여야 한다. 패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로터와 캘리퍼 사이를 살펴보면 패드 부분만 확인할 수 있다.


biketool링크   패드의종류   디스크패드교체   림브레이크세팅   림브레이크패드교체


개인적으로 아래 사진의 정도로 마모가 되면 교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패드 교체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할 것. 시마노의 경우이지만 다른 회사의 브레이크라고 하더라도 모두 같은 원리로 작업을 실시하면 된다. 림브레이크의 경우는 가로선이 없어질 정도가 되면 교체해 주어야 한다. 이도 마찬가지로 사진과 같은 정도로 마모가 되면 브레이크 암의 리턴에 이상이 발생하고 세팅을 아무리 해도 정상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패드교체시가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


패드 스프링이 간신히 걸려있을 정도면 교체타이밍이다.


가로선 아래로 턱이 생겨 림과 마찰이 발생할 정도다.


 디스크브레이크 패드 오염시 정비법.


자전거를 정비하다가 로터를 기름 뭍은 손으로 만진다거나 블리딩시 실수로 오일이 패드에 뭍는다거나 노면의 물에 기름이 섞여 있던 것이 튄다거나 해서 패드가 오염되면 브레이크에서는 굉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는 최단시간에 브레이크로부터 패드를 분리하여 새척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경과되어 기름성분이 패드 내부로 깊이 파고들면 교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패드에 디스크브레이크 전용 디그리서를 도포한다.


2.깨끗한 걸레로 오염된 부분을 닦아낸다.


3.로터와 패드 접촉면에도 디그리서를 도포한다.


4.깨끗한 걸레로 오염된 부분을 닦아낸다.


다른 종류의 디그리서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전용 디그리서나 클리너를 충분히 뿌려 오염된 패드 부분을 적셔준 다음 깨끗한 걸레로 닦아주기를 반복한다. 디그리서가 없다면 주방용 세척제를 그릇에 풀어 거품을 낸 다음 버리는 치솔에 적셔 여러번 닦아도 된다. 완전히 물기가 없는 상태로 말린 다음 장착하여 사용하면 된다. 여러가지 방법 중에 패드를 가스불에 올려놓아 기름기를 태워 없애는 것도 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면 패드의 성질 자체에 변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크게 추천은 하지 않는다.


다음은 딱히 오염이 아니더라도 굉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비드의 경우가 그렇다. 자전거에 사용되는 각종 오일류를 설명할 때 디스크 브레이크 사일런서, 라는 제품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용액은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는데 딱히 아비드 전용으로 공급된 것은 아니나 주로 사용하는 곳이 아비드의 브레이크 패드이다. 사용해보지는 않았으나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의 레진패드에는 그렇게 효과적일 것 같지는 않다. 시마노 패드와 호환이 되는 오가닉패드에는 적용해도 무방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1.패드를 분리한 다음 신문지위에 올린다.


2.용기를 흔들어주어 잘 섞이게 한다.


3.패드 접촉면에 일이회 짧게 분사한다.


4.완전히 마르고 난 다음 재장착한다.


사진상의 브레이크 패드는 아비드 브레이크 패드는 아니다. 사용법만 참고로 할 것. 도포 후 처음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약간 밀리는 감이 있다. 사용하다보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 용액은 은색빛을 띄고 많은 양이 필요없다. 패드를 분리하기 귀찮으면 나무젓가락 끝에 용액을 뭍힌 다음 로터 양쪽 면에 한곳씩 살짝 뭍혀서 사용하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다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패드에 뭍게 되는 원리.


기본적인 세팅이 모두 정상적인데 브레이크 로터와 패드의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에 대한 대처법이다. 무조건 이 용액을 적용하면 소음과 진동이 해결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림브레이크의 관리.


림브레이크에서 소음이 날 때도 역시 림브레이크 세팅이 정상이라면 패드와 림에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정비법은 디스크브레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패드와 림의 측면을 깨끗하게 기름때로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닦아주어야 하므로 식기세척제를 푼 물로 거품을 만든 다음 스펀지나 걸레에 적셔 작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끔 아래와 같이 패드를 분리하여 패드면에 이물질이 박혀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이런 이물질은 소음은 물론이고 림의 측면마저 비정상적인 마모를 일으키게 되므로 즉시즉시 제거되어야 한다.



그리고 림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암의 세팅은 정상인데 브레이크를 작동하면 패드가 림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래와 같이 패드의 한쪽면이 마모가 이뤄지지 않은 채 림을 붙잡고 있어서 그렇다. 날카로운 칼로 제거해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단부분이 층이 생겨있다. 


이 부분을 칼로 제거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패드의 정기적인 점검은 안전은 물론이고 다른 부속의 수명연장과 정상작동에 필수적인 자전거정비의 한 부분이다.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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