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공구] 일체형비비 렌치

일체형비비(External bearing crank set bottom brackets) 렌치

일체형비비를 분해조립할 때 사용하는 공구이다. 시마노에서는 공구를 두개로 나누어 공급하고 있다. 시마노 모델명은 [TL-FC32] [TL-FC16]이다. 전자는 렌치이고 후자는 크랭크 캡을 조여줄 때 사용하는 공구다. 요즘은 대부분의 공구회사에서 일체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파크툴의 모델명은 [BBT-9]이다.

이 공구는 아래 사진의 형태를 띈 모든 비비에 적용이 가능하다. 산악자전거이든 로드바이크든 마찬가지다. 시마노 할로우 테크 투, 트루바티브, 캄파놀로, 레이스페이스, FSA, 스람, 필우드 등등 같은 형태의 모든 비비를 분해 조립할 수 있다.

biketool링크   일체형비비분해조립

몇몇 공구제조사에서는 손잡이가 없는 형태의 공구도 공급하고 있다. 전체를 감싸주면서 부속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손잡이가 없어 힘을 가하기에는 조금 불리하다. 파크툴의 모델명은 [BBT-19]이다.

안쪽은 비비를 분해조립하는 면이고 반대편은 캡을 풀고 조이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8미리 렌치를 삽입하여 작업을 하게 되어 있다. 파크툴은 더 힘을 가하기 좋은 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 비비는 점점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 부속이다. 경량과 정비의 용이성 때문에 조금 가격대가 높다 싶은 자전거에는 거의 일체형비비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최신의 방식은 시마노의 [프레스핏]이라고 한다. 나사산 없이 좌우에서 압착하는 부속이다. 이 방식은 별도의 공구가 필요하다. 

일체형 비비는 저가형의 구형 옥타,사각비비 사용자들이 우선적으로 교체를 하고 싶어하는 부품이기도 하다. 공구의 기능이나 품질은 각공구제조사의 제품이 대동소이하다. 필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손잡이가 달린 공구를 권한다.

- 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