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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질문

시마노 뒷변속기 중간에 레버의 용도는? 스테빌라이저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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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산악자전거를 구매했다. 뒷변속기 중간에 레버가 달려있다. 이 레버는 무엇이고 어떤 기능이 있는가?


스테빌라이저 스위치.


비교적 최근 모델에 적용된 기능이다. 레버의 명칭은 스테빌라이저 스위치(Stabilizer switch)이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로드바이크에 비해 더 거친 지형을 라이딩하게 된다. 게다가 요즘은 더 험한 라이딩을 목적으로 하는 장르의 자전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노면의 충격으로 인한 변속기와 체인의 출렁임으로 인해 체인이 구동계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줄여줬으면 하는 요구가 생기게 되었다. 그에 대응한 시마노의 기술이 [Shimano Shadow RD+]이다. 스위치를 온 상태로 해놓으면 변속기 케이지 부분이 저항이 생기게 되어 노면 충격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그림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부수적인 효과로 체인이 프레임을 때려서 나는 소음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험로 다운힐에서 효과적이다,라는 평이다. 당일 지형과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온과 오프를 선택하면 된다.



그 아래 그림은 RD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들을 안내하고 있는데, 역시 올마운틴에 적용하는 변속기에는 이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최근에는 데오레 변속기에도 적용된 것으로 안다. 주의할 점은 스테빌라이저 스위치가 달린 모델과 달리지 않은 모델도 동시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평은 이 기능을 작동시켰을 때 변속감이 조금 뻑뻑해진다는 것과 모든 상황에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변속감의 경우 올해 신제품의 경우 개선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체인이탈을 막아주는 몇가지 보조장치(체인가이드나 텐셔너)를 쓰는 경우 크게 의미없는 기능일 수도 있다. 공급될 때부터 적용된 자전거를 구매했다면 적절히 이용하면 되겠다. 이 기능이 없으면 큰 문제가 발생하니 당장 교체해야 할 정도의 필수적인 장비는 아니다.


쉐도우.


참고로 [Shadow RD]의 의미는 아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존 변속기의 부피를 줄여 노면의 나무뿌리나 기타 장애물이 변속기와 충격하는 일을 줄여줄 목적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른바 쉐도우 방식이라고 많이 부르는 부품이다.


뒷변속기는 산악이 로드바이크에 비해 분류가 더 되는 편이다.


스램(Sram)의 케이지 락 버튼.


스램 뒷변속기의 케이지 락(Cage lock)과는 구분하여야 한다. 스램 뒷변속기에 달려 있는 버튼은 휠셋의 탈부착과 체인교체등의 정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변속기 케이지를 특정 지점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뒷바퀴를 빼려고 하다보면 변속기의 장력 때문에 체인이 스프라켓에 꼬이거나 다시 장착할 때 하단 풀리(Pulley)부분을 아래로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봤을 것이다.


케이지 락은 이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정도의 기능이고 라이딩이나 변속기 작동과는 관계가 없다.

사용법은 하단 풀리를 원하는 지점까지 손으로 젖힌 다음 락을 누르면 변속기 케이지가 그 지점에서 고정된다. 체인이 꼬이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므로 바퀴 탈착이 쉬워지게 된다.


다시 원위치 시키는 방법은 하단 풀리를 고정된 위치보다 약간 더 앞으로 밀어주고 놓아주면 자동으로 락이 풀리게 된다. 이 기능 역시 모델에 따라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요령만 있으면 크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악자전거 변속기의 부가기능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자전거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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