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공구] 내장형 니플 분해공구

내장형 니플(Internal nipple) 분해공구

내장형 니플은 주로 완성휠셋 제조사의 제품중 에어로림(Aero Rim)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림의 소재가 카본인 경우가 많고 림의 높이 자체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스포크와 림을 연결하는 니플이 림 안쪽에 숨어있는 형태여서 히든 니플(Hidden nippl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장형 니플을 사용하는 휠셋의 경우 스포크를 분리하고 조립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스포크렌치와는 다른 형태의 공구가 필요하다. 

FSA,DT SWISS,Mavic,shimano등등 여러 완성휠셋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휠셋은 각자의 고유한 기술로 설계되다보니 분해 조립에 있어서도 전용공구를 별도로 제작해서 같이 공급하고 있다.

휠셋을 구매하게 되면 휠셋가방 안에 사용설명서와 필요한 공구가 동봉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래 사진은 디티 스위스의 내장형 니플을 사용하는 림에 사용되는 니플렌치들이다. 공구의 끝을 보면 니플의 모양과 사이즈에 따라 육각, 사각, 별모양으로 제각각이다. 어떤 공구가 적합한지는 사전에 타이어를 분리한 다음 림 안쪽을 살펴봐서 확인하여야 한다.

아래 사진이 많이 볼 수 있는 내장형 니플이다. 좌측이 사각형태 오른쪽은 육각형태를 띠고 있다. 일반적인 니플과 형태에 있어 가장 큰 차이라면 일자로 된 홈이 내장형 니플에는 없다.

공구와 물리는 부분의 넓이와 형태에 따라 공구도 그에 맞춰 공급되고 있다. 공구 선택에 있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입사나 제조사에서 지정하는 전용공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공구전문 제조사 파크툴에서는 여러가지 사이즈의 내장형 니플렌치를 공급하고 있다. 구매전에 니플의 사이즈을 확인한 다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림의 폭이 넓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렌치의 길이도 길다. 해서 니플 드라이버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크툴 SW-16

파크툴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가지 사이즈의 공구를 하나로 모은 형태의 공구를 공급하고 있다. 사각하나 육각 둘이 합쳐져 있다. 사각은 3.2미리, 육각은 5와 5.5미리 사이즈이다. 아주 특별한 모양이나 사이즈가 아니라면 이 공구로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다.

파크툴 SW-15

사용법은 아래와 같다. 타이어를 분리하고 림 홀로 공구의 끝머리와 니플을 정확하게 밀착시킨 다음 작업이 이뤄진다.

내장형 니플을 사용하는 휠셋의 경우 미리 언급했듯이 고가의 카본소재일 경우가 많다. 조립휠셋의 경험에만 익숙한 사람이라면 더 많이 알아보고 작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비과정에 있어 부속의 파손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공작소 사진출처: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