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변속기를 구매했는데 브래이즈 온(Braze on)방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전거에 장착하려고 하니 결합되는 부분이 없다. 프레임과 맞지 않은 부속을 잘못 산 것 같다. 연결해주는 아답터가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가?
로드바이크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로 오가는 질문이다. 다른 장르의 자전거에는 비중이 낮은 방식이 브래이즈 온 방식이다. 가장 큰 특징은 변속기에 하단 사진과 같이 프레임을 잡아주는 클램프가 없다는 것이다. 해서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다.
아래 사진의 방식은 가장 비중이 높은 방식인데 브래이즈 온에 상대되는 말로 밴드 온(Band on)방식이라고 한다. 의미를 깊게 알고 나면 그렇게 적절한 명칭은 아니지만 로드바이크 커뮤니티에서는 많이 유통되는 말이다.
biketool링크 [자전거자료실] - 자전거 앞변속기의 종류와 사양표
그 아래 사진을 보자.
프레임에 변속기를 고정하는 부속이 처음부터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를 브래이즈 온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자전거 프레임이 크로몰리 소재가 주를 이룰 때, 저 부속이 용접을 통해 결합되었으므로 브래이즈 온 이라고 하였다. 그 말이 하나의 방식을 가르키는 말로 굳어진 것이다. 카본 소재 프레임은 용접을 실행할 수 없으나 형태가 비슷하면 브래이즈 온 이라는 용어로 통칭한다.
오른쪽 사진은 브래이즈 온 방식 프래임에 브래이즈 온 방식 앞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는 사진이다. 밴드 온과 확연히 차이가 있다.
고정시 프레임 보호나 약간의 감량 그리고 변속기 위치 설정에서는 조금 덜 번거로운 장점은 있으나, 호환이나 더 정밀하게 변속기 튜닝을 하고자 할 때는 미세하나마 불리하기도 한 방식이다.
프레임이 브래이즈 온 방식이 아닌데 브래이즈 온 방식 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속이 아래 사진의 브래이즈 온 아답터이다. 형태나 소재는 공급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규격은 크게 32mm와 35mm용이 공급된다. 아답터가 물리는 프레임의 시트튜브 부분 외경을 측정하여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가끔 제조사마다 32미리용을 31.8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근접한 사이즈면 호환이 된다.
사진상의 좌측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답터이고 오른쪽은 시마노의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전자식 변속기용 아답터이다. 캄파놀로에서도 별도로 전자식 전용 아답터를 공급하고 있다. 기계식 변속기일 경우 좌측과 같은 형태를 선택하면 된다./자전거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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