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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질문

스프라켓 11-25T에서 11-28T로 교체하려는데 체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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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 앞체인링 50/34T에 스프라켓 11/25T를 사용하고 있다. 오르막 등판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스프라켓의 이빨수를 11/28T짜리로 교체를 하려고 한다. 체인이나 다른 부속의 교체는 필요 없이 가능한가?


로드바이크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이 오가는 질문이다.


그 정도 범위의 교체라면 다른 부속의 교체 없이 가능하다. 극단적인 기어비(앞 큰체인링-뒤 가장 큰 스프라켓)에서 일부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제조사에서 권장하지 않는 기어비이므로 사용할 일이 없다.


스프라켓의 이빨수를 결정할 때는 변속기 스펙을 확인해야 한다. 부품과 동봉된 사용자설명서에도 있지만 이번엔 수입사 홈페이지를 참고로 하였다. 아래 그림이 수입사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시마노 105 RD-5800의 스펙인데 SS:28T,총용량37T라는 수치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biketool링크: [자전거자료실] - 자전거 뒷변속기의 종류와 사양표


ss는 숏케이지(Short cage)라는 의미다 그 아래 사진을 보면 변속기의 체인이 지나가는 자리인 케이지 길이가 GS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길수록 더 큰 T수의 스프라켓을 장착할 수 있다. SS는 28T까지 장착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은 총용량이다. 변속기까지 교체를 해야하는지 알아볼 때 필요한 수치다. 총용량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총용량=(체인링큰T수-작은T수)+(스프라켓큰T수-작은T수)


위의 경우를 계산해보면 (50-34)+(28-11)=33이다. SS를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이 범위를 넘어서면 미디움케이지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권장사항을 넘어서는 경우에도 변속기 교체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경험담도 있다.


심지어 숏케이지에 30T짜리 스프라켓을 쓰면서도 크게 문제가 안되었다는 사용자도 있다. 물론 이 정도 차이면 체인길이도 짧고 해서 큰체인링에서 변속기가 심하게 꺾이며 사용할 수 있는 뒷쪽 기어구간은 줄어들 수 있다. 이 부분은 감수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오르막 등판을 위해 큰 티수로 스프라켓을 교체하기는 해야겠고 체인은 수명이 남았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스프라켓만 교체해서 쓰다가 체인수명이 다하면 새 체인은 조금 길이를 길게 다시 설정하여 장착하면 된다.


제조사의 권장사항을 따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비용도 들고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으니까 이렇게 쓰는 사용자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시마노 부품의 경우 특히 허용범위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년식과 모델에 따라 스펙상의 T수 총용량등에는 변화가 있다. 자신의 장비가 정확하게 어떤 모델인지 먼저 확인을 거쳐야 시행착오를 방지할 수 있다. 요즘 공급되는 신형들은 로드바이크 부속임에도 용량이 상당히 커서 고민할 필요가 적어졌다./자전거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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