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주하는질문

자전거 튜브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가?

반응형


자전거 튜브(Tube)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가? 펑크는 몇번까지 때우고 재사용할 수 있는가?


두 질문 모두 특별히 정해진 기간이나 횟수는 없는 것으로 안다. 튜브 수명의 경우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타이어는 외부에서 마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튜브의 경우 타이어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처지라 쉽게 마모나 변형이 발생하지 않으니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다.


로드바이크의 경우 앞쪽은 오년 정도 사용하였는데 이렇다할 기능상에 문제가 없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앞뒤 약 7년여 사용하였는데 이 역시 크게 문제가 없다. 가끔 타이어를 교체할 때 튜브와 타이어 내측이 잘 안떨어지는 일이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더 사용할 예정이므로 튜브의 수명은 대단히 길다 하겠다.



펑크의 경우 국내산 패치만으로 때웠을 때를 가정한다면 이 역시 한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번개표로 잘 알려진 패치는 전용본드를 사용했을 경우, 시간이 지나서 다시 확인해보면 때운자리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존 조직과 일체가 되어버리는 터라 지속적인 재사용에 어려움이 없었다.


로드바이크의 경우 뒤쪽만 대여섯번. 산악의 경우 뒤쪽을 일곱번 정도 때웠는데 산악자전거의 경우 최근 이년간은 한번도 펑크가 나지 않아 타이어 교체할 때 확인해보니 역시 반듯하게 때운자리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가끔 네번 정도 때우면 튜브를 교체해야 한다는 정보가 유통되고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횟수에 관계없이 여러번 때우면서도 잘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열다섯번을 때우고도 멀쩡히 사용하고 있는 지인이 주변에 있다. 



로드바이크의 경우 펑크를 때우면 그 자리가 굴곡이 생겨 주행감에 변화를 느낀다는 사람도 일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터라 신경쓰지 않고 사용한다. 강한 공기압이 그 정도도 감당 못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어차피 새제품도 공기를 넣어보면 튜브가 일정한 형태를 지니는 경우보다 울퉁불퉁한 경우가 적지 않다.


튜브를 교체하는 경우는 때우지 못할 정도의 큰 손상이나 공기주입구 주변이 찢어졌을 경우가 많다./자전거공작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