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브레이크 로터 센터락 방식을 육볼트로 전환해주는 아답터.
요즘은 아비드에서도 센터락 방식의 로터를 공급하고 있어서 호환의 폭이 넓어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육볼트 방식의 로터가 가격면에서도 저렴하고 디자인과 색상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공급되고 있는 터라 육볼트 방식의 로터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제법 있다.
허브가 센터락 방식일 때 육볼트 방식의 로터를 장착하려고 하는 사용자를 위해 공급되고 있는 것이 센터락 아답터이다.
장착방법은 비교적 쉽다. 아답터를 장착하고 로터를 아답터 위에 위치시킨 다음 락링을 결합하면 된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로터 분리와 설치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작업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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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제조사에서 몇가지 형태와 다양한 색상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색상을 잘 선택하면 휠셋에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시마노에서도 같은 기능의 아답터가 공급되고 있다. 시마노에서는 두가지 종류가 공급되고 있는데 SM-RTAD10과 DTAD05이다. 10은 아답터 본체를 허브에 장착하고 그 위에 로터를 위치시킨 다음 은색 워셔를 끼우고 C링으로 한번더 고정한 다음 마지막에 락링을 잠그게 된다.
05도 장착법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볼트를 사용한다는 점과 락링의 모양이 다르다. 05는 포크와 휠셋이 고정되는 방식이 스루 액슬(Thru axle)방식의 허브일 때 사용된다.
아래 사진의 왼쪽은 기존에 많이 볼 수 있었던 포크의 드롭 아웃(Drop out)이다. 큐알레버를 풀고 느슨하게 레버를 돌려준 다음 휠셋을 아래로 내리면 쉽게 탈착이 가능한 구조이다.
반면 오른쪽은 허브와 포크가 고정되는 부분이 원형이고 둘을 고정하는 축(Axle)이 두꺼우면서 포크 하단부 원형을 관통하게 되어 있다. 이를 스루 액슬 방식이라고 한다.
험한 지형 위주의 산악자전거일 경우 충격에 휠셋을 더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서 이런 형태를 띄고 있다.
때문에 허브도 기존 허브와 형태가 다르고 로터를 고정하는 락링도 모양이 다르다. 가운데가 크게 뚫려 있고 락링의 사이즈도 크다.
생김새가 워낙 뚜렷하게 차이가 나므로 구분은 어렵지 않다. 포크 하단부를 살펴봐도 되고 허브를 살펴봐도 되고.
아답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줄어들어서인지 잘 알려진 자전거점 스몰파트 카테고리 내에서도 종류가 축소되고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부러 자전거 부속에 아답터를 적용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혹시 아답터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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