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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료실

자전거 타이어 수명과 교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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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수명과 교체시기.


딱히 수치로 정해진 수명과 교체시기는 없으나 일단 마모가 많이 진행된 타이어는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가 어렵고 비교적 펑크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산악자전거용 타이어일 경우 타이어 중심의 올록볼록한 트래드(Tread)드의 마모가 얼마나 진행되었는가에 따라 교체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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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도 타이어 중심이나 좌우에 홈이나 무늬의 남은 정도로 결정하게 되는데, 본격 로드바이크의 경우는 감각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장착한지 얼마 안된 타이어의 트래드


마모가 많이 되어 내부 케이싱까지 드러난 타이어, 교체시기가 한참 지난 타이어이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대부분의 유저들은 새것일 때와 비교해 트래드의 마모가 2/3를 넘어가면 교체를 결정한다. 로드 위주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 더 사용하기도 하지만, 산악 위주의 경우 이 정도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심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앞타이어의 심한 마모는 미끄러운 산악지형에서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조향을 어렵게 할 정도로 노면을 타고 흐르는 경향이 있다. 뒷바퀴가 틀리는 경우보다 더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좀 이르다 싶어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로드용 타이어라고 하더라도 트래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세하기도 하고 홈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 타이어는 대부분의 경우 타이어의 중심에 힘이 가해지므로 가운데가 두껍게 제작된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 펑크방지층이 덧대어지기도 하니 역시 오래 사용한 타이어는 트레드나 홈의 흔적이 없어지면 교체시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로드바이크 700×20c 타이어의 트래드


본격로드바이크의 경우 주행성능을 높히기 위해 트래드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타이어의 표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두 점으로 살짝 파인 부분이 있다.


이 곳의 마모 정도를 보고 교체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필자는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처음보다 1/3정도 남아 있으면 교체하는 편이다.



트래드가 없는 타이어의 경우 약간의 감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적정공기압을 넣어서 타이어의 중심을 엄지로 눌러본다. 새것일 때와 비교해 가운데가 잘 들어간다 싶으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평소와 같은 적정공기압으로 다녔는데도 뱀이 두 이빨로 튜브를 문 것 같은 두군데 펑크(Snake bite)가 발생했다면 이 또한 교체시기로 봐도 된다.



사용하지 않고 오래 방치한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의 측면 사이드 월(Side wall)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트래드의 마모와 상관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림과 타이어가 만나는 부분, 비드 근처가 훼손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기압을 높이면 그 틈이 찢어지는 일이 있다.


자전거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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