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크 렌치(Spoke wrench)
저렴하면서도 되도록 니플의 네 면에 동시에 밀착되는 공구를 선택할 것. 아, 사이즈는 무조건 위에 언급한 것 하나면 된다.
휠셋이 다양한 것처럼 스포크 렌치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전에 조립휠셋과 완성휠셋을 설명했다. 완성휠셋의 경우 회사마다 제품마다 사용하는 전용 스포크 렌치가 구성품에 들어있다. 휠셋을 구매할 때 전용공구도 꼭 챙겨야 한다.
시마노의 경우에도 일반 범용 스포크는 생산하지 않지만 완성휠셋은 공급하고 있다. 아래 공구는 시마노 완성휠셋에 사용하는 스포크 렌치이다. 일반적인 렌치와는 모양새도 다르다. 시미노 정식 모델명은 [TL-WH77]이다. 그 아래 공구는 마빅사에서 공급하는 완성휠셋에 사용되는 렌치이다. 당연히 시마노에서는 취급 안하고 파크툴 같은 전문 공구제조사에서는 공급하고 있다. 모델명은 [SW-13]이다.
아래의 사진은 시마노에서 공급하고 있는 XTR 완성휠셋이다. 척 봐도 스포크의 갯수가 일반적인 32홀보다 적고 니플의 두께는 두껍다. 전용 스포크와 전용 니플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자전거점에서는 구할 수 조차 없고 시마노 A/S센터나 대리점을 통해서만 주문 공급이 된다.
자, 아래는 마빅사의 완성휠셋 SLR휠셋이다. 스포크의 모양도 납작하고 갯수도 적고 니플의 모양도 별렌치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완성휠셋을 구매하면 커다란 휠셋 가방 안에 아래의 공구들이 구성품으로 같이 동봉되어 있다. 왼쪽이 니플을 풀고 조일 때 스포크가 따라서 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캐처이고 오른쪽이 스포크 렌치이다. 모양이 특이하지만 기능은 이전 사진의 기다란 렌치와 같다. 그 아래는 허브콘 조절렌치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포크 렌치는 역시 제일 먼저 설명한 공구이다. 조립휠셋이 좋으냐, 완성휠셋이 좋으냐 하는 것은 여러가지 장단점이 복합되어 있어서 선뜻 결론 내리기가 어렵다. 개인적으로 현재 공작소장은 조립휠셋을 쓰고 있다.
어쨌든 장비에 따라 스포크 렌치도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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