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정비/변속기&체인

브레이크, 변속기속선 체인의 관리와 오일링

반응형


브레이크, 변속기속선 체인의 관리와 오일링


자전거의 일상적인 관리에 있어 가장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은 체인이다. 정기적으로 체인의 변형을 체크해야 하고 오일을 도포하여 원활한 작동을 유지해야 한다. 간혹 새자전거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중에 제일 많은 경우는 앞변속기와 체인이 닿을 때, 그 다음은 체인에 오일을 도포하지 않아서 나는 소리일 때가 대부분이다.


체인 오일링과 관리에 대한 내용은 이전에 다뤘으니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biketool링크  체인관리   자전거 일상점검과 보관법


다음으로 오일링을 해주어야 하는 곳은 각 변속기와 브레이크에 연결된 속선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속선을 분리하지 않고 기름을 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변속기 속선과 겉선 내부는 금속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오일링 없이 장시간 습기에 방치하면 내부가 부식되어 하나로 굳어버리는 일이 있다. 아파트 단지 자전거 주차장에 오래 방치된 자전거의 대부분은 이런 현상으로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도 뻑뻑한 감과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브레이크가 이 정도이니 민감한 변속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작동불능 상태에 이르게 된다. 거의 대부분의 완성차에는 이 작업이 되어 있지 않다. 새자전거라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오래 자전거를 타지 않고 보관에 들어가는 자전거라면 필수적으로 오일링한 후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1.먼저 변속기레버를 눌러 체인을 앞쪽 크랭크는 가장 작은 톱니바퀴로 뒷쪽은 가장 큰 톱니바퀴로 이동시킨다.



2.다음은 뒷변속기 레버의 아래로 떨어지게 하는 레버를 끝까지 작동시킨다. 산악자전거이든 로드바이크의 일체형 레버도 마찬가지다.



페달을 돌리지 말고 레버만 작동시켜야 한다. 



그러면 변속기는 줄을 풀어주었는데도 페달을 돌리지 않았으므로 체인의 이동은 없는 상태다. 속선이 느슨해져서 공간이 생긴다. 레버만 작동시키고 페달을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속선이 느슨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겉선을 프레임에서 분리해낼 수 있다. 노출된 속선에 오일을 바른다.



4.외국 매뉴얼에는 그리스를 얇게 바르라고 되어 있지만, 다른 자료에는 체인오일을 쓰라는 곳도 있다. 체인오일이 덜 번거로웠다. 동영상을 참고할 것.




5.다음은 브레이크 속선이다. 많이 다뤘던 내용이니 다들 할 줄 알 것이다. 케이블을 브레이크 암에서 분리한다.



6.레버에서 겉선을 당기면 속선이 보인다. 케이블 내부로 적당량 오일을 주입한다.



7.하단 가이드 관에도 소량 주입.



8.변속기의 관절에도 소량 주입한다. 아주 소량만. 뒷변속기도 작동하는 관절부위와 풀리의 중심에도 살짝 주입하면 일상적인 오일링은 완벽하게 된 것이다. 다른 곳에는 바깥에서 도포해도 내부로 주입이 안되므로 무의미하다. 특히 스프라켓이나 체인링 기타 허브나 비비는 오일을 뿌려봐야 흙먼지만 달라붙어 작동에 오히려 안좋은 영향만 미치니 뿌리지 않도록 한다.




9.페달을 돌리면 변속이 작동하여 자전거 보관할 때 위치해 있어야 할 체인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우중 라이딩이나 장기보관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 작업을 해두면 나중에 번거로운 일을 피할 수 있다. 이 작업은 그렇게 자주 할 필요는 없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면 충분하다. /공작소

300x250

'자전거정비 > 변속기&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인길이 결정과 교체  (3) 2013.04.11
변속기 및 림 브레이크 겉선 교체  (2) 2012.07.16
변속기 속선 교체  (0) 2012.06.18
뒷변속기 행어 교정  (2)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