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프린터란 무엇인가?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생기다 보니 제조사에서도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출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미니스프린터(Minisprinter)이다. 로드바이크를 보관과 이동의 편의성을 높여 놓은 형태의 자전거이다.
미니벨로와의 차이점을 굳이 찾자면 역시 미니벨로는 속도를 내기보다 부피를 줄여 대중교통과의 연계나 가볍게 산책,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 중심의 자전거이다. 물론 미니벨로라고 해서 장거리 여행 같은 용도로 쓰면 안되고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인 측면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용도와 기능에 더 충실한 미니스프린터의 부품구성은 기본적으로 드롭바를 장착하고 있고 휠셋이 20인치 중에서도 451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고 크랭크 체인링의 사이즈도 이빨의 갯수가 많은 부속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핸들바의 경우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유저를 위해 플랫 일자바로 구성되어 있는 모델도 있다.
그리고 타이어가 공기압을 고압으로 넣을 수 있는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끔 보면 너무 유행을 따라 판매에만 급급해 일부 우리나라 저가형 브랜드 중에는 아무 원칙없이 주먹구구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답답한 노릇이다.
미니벨로에나 어울릴 듯한 부속을 장착해놓고 버젓이 미니스프린터라고 소비자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프레임 설계에 대한 연구가 없어서 폴딩부분이 문제가 된 사례까지 있었으니 소비자도 마냥 저렴한 자전거만 찾지말고 구매전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해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미니스프린터는 성인용 자전거이다. 휠셋이 작을 뿐이지 자전거 사이즈는 작지 않다. 때문에 아동용이나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사용하는 작은 자전거와는 구분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미니스프린터 모델을 들자면 자이언트 CFR, 지오스 판토, 첼로 메리디안, 테릭스 티아고, 티티카카 스피드 등등이 있다. /공작소장
'자전거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드바이크 비앙키 NIRONE7 (1) | 2012.06.02 |
---|---|
로드바이크 첼로 쏠레이어 105 (0) | 2012.05.29 |
산악자전거 메리다 900D (0) | 2012.05.21 |
시마노란 무엇인가? (5)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