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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브레이크

디스크 로터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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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로터의 설치.


준비물


.장갑

.카세트 락링 툴

.육각렌치


오늘 포스팅에서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로터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작업은 허브를 교체하거나 스포크 교환 및 수리 디스크 로터의 변형과 오염으로 교환이 필요할 때 필요한 작업이다.


가끔 내 자전거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나요? 하는 문의를 받는다. 자전거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하려면 허브에 디스크 로터를 장착할 수 있게 가공이 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프레임에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를 달 수 있는 마운트가 있는지 그리고 서스펜션포크에 디스트 브레이크 캘리퍼를 달 수 있는 마운트의 유무로 판단한다. 아래 포스팅 참고.


biketool링크   자전거 프레임에 대하여


아래 사진처럼 로터를 달 수 없게 되어 있는 허브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로드바이크, 구형의 림브레이크 전용 프레임의 경우는 역시 디스크브레이크로의 업그레이드가 어렵다.


물론 허브를 디스크브레이크를 달 수 있는 허브로 교체를 한 후 작업을 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간다.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도 있다.



디스크 로터는 체결방식에 따라서 두가지로 나뉜다. 육볼트와 센터락(Center lock)방식이다. 먼저 육볼트부터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허브에 여섯개의 구멍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섯개의 볼트로 디스크 로터를 고정시키기 때문에 육볼트방식이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된 방식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로터가 공급되며 로터 가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순서에 따르면 된다.



1.먼저 큐알을 제거한다.



2.사이즈에 맞는 렌치로 볼트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린다. 볼트를 조일 때는 늘 강조했듯이 크로스로 조금씩번갈아 조여서 볼트가 전체적으로 균일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마노 육볼트방식의 로터에는 위의 그림처럼 워셔가 동봉되어 있다. 다른 제품은 없다.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다음은 시마노 센터락방식이다. 시마노는 사실 디스크브레이크는 후발주자이다. 그러나 역시 영향력이 큰 자전거 부품회사이다 보니 시마노의 센터락방식을 개발하고 나서는 점점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센터락은 볼트를 조일 수 있는 홀이 아니라 허브의 중심에 커다란 락링으로 한 번에 고정할 수있도록 허브가 가공되어 있다. 그래서 이름이 센터락이다.




1.공구를 준비한다. 공구는 카세트 락링공구가 그대로 사용된다. 손잡이가 달린 것이 작업하기에 편하다. 좌로부터 손잡이 없는 락링툴(시마노 TL- FW30), 손잡이 있는 락링툴, 센터락 디스크 로터, 디스크 로터 락링이다.



3.로터를 가공되어 있는 톱니바퀴 모양에 정확히 끼운다.




4.디스크 로터 락링을 손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미세하게 가공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처음엔 손으로 잠근다.



5.락링툴을 끼운다음 강하게 시계방향으로 잠그면 작업이 끝나게 된다.




손잡이가 없는 공구는 큰 조절렌치를 사용한다.


자, 이렇게 두가지 방식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허브가 육볼트인지 센터락인지 확인하고 난 다음 부속을 주문해야 한다. 요즘은 요즘은 센터락을 육볼트로 변환하는 아답터가 나와서 이런 경우는 호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



자신이 쓰는 부속이 어떤 방식인지 알아야 혼란을 피할 수 있다. 허브는 육볼트인데 로터는 센터락을 손에 넣으면 번거로워진다. 디스크브레이크 관련 작업을 할 때는 로터에 기름이 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깨끗한 장갑을 쓰는 것이 좋다. /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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