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클린처(Clincher) 타이어 분리 설치 그리고 펑크 수리법.
로드바이크의 타이어는 크게 클린처, 튜블러(Tubular), 튜블리스(Tubuless)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다. 각 타이어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므로 생략하고 가장 비중이 높은 클린처 타이어의 분리와 설치 그리고 펑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클린처는 타이어 내부에 이너튜브를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자전거 타이어이다. 유지 관리와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보니 사용자의 폭이 넓고 흔하게 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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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설명한 산악자전거 타이어 교체법 그리고 펑크 수리법과 크게 차이는 없다. 과정은 동영상을 참고로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동영상에서 펑크 수리과정 중 빠진 부분이 있다. 펑크를 패치한 다음 타이어 내부를 손으로 훑어주어 타이어 내측에 박혀있을 지도 모르는 이물질을 검사하는 과정이 빠졌다. 이 부분은 이전 산악자전거 펑크수리 동영상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타이어 레버의 방향은 타이어를 분리할 때는 타이어쪽에서 삽입한 다음 림쪽으로 제껴주고 설치할 때는 반대로 림쪽에서 삽입한 다음 타이어쪽으로 제껴주면 된다.
영상에서 확인했다시피 로드바이크라도 산악자전거와 크게 차이는 없다. 주의할 점은 레버를 사용할 때 튜브를 손상시키면 안된다. 레버를 삽입하는 깊이가 얕아야 한다. 튜브를 타이어 안쪽으로 밀어넣을 때는 깊이 넣더라도 레버를 제껴주는 동작을 할 때는 림에 살짝만 걸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깊이 넣은 상태로 제끼면 레버가 부러질 수도 있고 깊이 삽입된 레버가 튜브까지 문 상태에서 림과 압박이 생기므로 튜브 표면을 찢어버릴 수 있다.
입문 단계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다. 그리고 튜브가 꼬이거나 완전히 타이어 안쪽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타이어 비드와 물려있는 상태에서 공기를 주입하면 다시 펑크가 발생하니 이 부분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레버를 사용하다보면 반대쪽의 타이어가 림에서 이탈하게 되는데, 이때는 타이어를 살짝 발로 눌러주어 이탈을 막으면서 작업해야 한다.
레버질의 까다로움 때문에 파크툴에서는 타이어 레버의 끝이 조금 넓고 턱도 얕은 레버를 로드바이크 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요령만 있다면 크게 필요가 없으나 새로 구매하게 되는 로드바이크 사용자라면 같은 값이면 로드바이크용 레버가 작업에 미세하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드바이크 타이어 정비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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