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크 텐션미터(Tension Meter)
스포크 텐션미터는 스포크가 림과 허브 사이에서 얼마나 강한 정도 힘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가를 확인할 때 사용하는 공구이다. 스포크가 림을 당기는 장력에 변화가 생기면 림은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상하 좌우로 균형이 일그러지게 된다. 큰 충격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 스포크의 장력변화는 노면의 충격에 오래 노출된 경우에 발생하거나 스포크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피로가 누적돼 물성자체가 약해지는 경우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biketool링크 스포크장력측정법과 휠셋관리 휠교정
빈번하게는 아니더라도 일년에 한번 정도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스포크 텐션미터는 휠셋의 완성도를 측정하는 기본적인 공구이자 휠트루잉과 휠빌딩에 없어서는 안되는 공구이다. 이유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으므로 생략하고 공구에 대한 설명에 국한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텐션미터는 역시 파크툴사의 TM-1이다.
구성품은 텐션미터 본체와 스포크 두께 측정 게이지 그리고 장력환산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공구가 가장 대중화된 이유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시마노에서도 텐션미터가 공급된 적이 있고 휠부품과 관련한 세계적인 회사인 디티스위스, 그리고 일본의 자전거 전문 공구회사인 호잔에서도 공급되고있다.
그러나 그 회사들의 텐션미터는 가격이 고가이다. 호잔의 경우 공구 하나에 가격이 칠십만원을 넘어가니 일반적인 유저들에겐 엄두가 안나는 공구이다.
TM-1과의 차이는 장력값을 알려주는 부분이 다이얼 인디케이터 게이지가 붙어 있어서 더 정밀하게 값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더 정밀하고 세심한 작업을 추구하는 프로 휠빌더라면 욕심을 낼만한 장비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TM-1이 부족한 공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전문자전거점의 프로미캐닉들도 파크툴의 TM-1을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공구 전문 제조사인 파크툴에서는 아직 이 제품 이외의 다른 텐션미터는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도 기능상의 문제는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텐션미터는 필수공구는 아니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자전거 휠셋의 관리와 트루잉에 더 세심한 관리를 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구매를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공구이다./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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