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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브레이크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블리딩 2, 오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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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블리딩 2, 오일 교체


준비물


.장갑

.육각렌치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미네랄 오일)

.블리딩 킷

.7미리 렌치


먼저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반드시 아래 링크의 글을 먼저 읽기를 바란다. 모두 연결되는 내용이고 중복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biketool링크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블리딩 1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교체와 정열


시마노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정품을 박스로 구입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 주입을 직접해야 한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의 내용대로 해도 브레이크의 작동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는 오일교체 작업을 시도해야 한다. 정품 박스 형태로 구입을 하게되면 내부에 블리딩 킷이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7미리 렌치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요즘은 공구 전문 회사에서 여러가지 모델의 브레이크에 오일 주입과 블리딩이 가능한 유니버설 킷이 공급되고 있다. 


오일 교체나 블리딩은 어떻게 보면 인내심이 있느냐 없느냐가 정확한 작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하겠다. 되도록 천천히 신중하게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먼저 주사기에 오일을 충전한다. 



2.주사기를 아래 동영상처럼 두드려서 기포와 주사기의 빈공간을 없애준다. 



3.아래 사진처럼 호스와 주사기에 기포나 빈공간이 없어야 한다. 이전 포스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유를 당연히 알 것이다. 기포를 없애는 작업인데 오히려 공기를 집어넣어 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처음 하는 사람이면 주사기의 오일을 사진보다 더 많이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4.이전 포스팅과 내용이 중복된다. 브레이크 고정 볼트를 풀어.



5.브레이크레버를 지면과 수평이 되게 위치시킨 후 고정한다.



6.리저버 탱크의 캡을 육각렌치로 분리한 후.



7.고무 실링을 제거하면 리저버 탱크의 오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새제품이면 텅빈 공간밖에 없다.




8.여분의 주사기나 빈 오일통으로 리저버 탱크의 오일을 빨아낸다. 동영상 참고할 것. 새오일이 들어가면 오일이 넘치기 때문에 미리 조금 제거해 주는 것이다. 당연히 새제품이면 이 과정은 필요없다.



9.브레이크 캘리퍼를 분리하여 보았다. 익숙한 사람은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원칙은 원칙이다.



10.이전에 설명한 대로 브레이크 패드를 제거한 후 피스톤을 브레이크 레버를 이용해 좌우로 밀어넣은 다음 블리딩 블록을 삽입한다. 이렇게 하면 작업하다 혹시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에 오일이 뭍어 소음이 발생하는 낭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물론 경험이 많은 사람은 패드 사이에 스패이서를 끼우거나 캘리퍼를 분리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


패드분리와 정열



스패이서를 끼운 상태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즉 피스톤이 돌출되는 것만 방지하면 되는 것이다. 이 블럭을 사용했다면 최종적으로 리저버탱크를 재조립하기 전에 패드를 분리하고 피스톤을 좌우로 밀어준 다음 패드를 다시 결합해 줄 것.(이 부분은 댓글에 사용하던 패드일 경우 오일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을 해서 추가한 내용이다.)



자, 사진이 흐리게 나왔지만 고무마개로 덮힌 오일 주입구가 있다.



11.캡을 제거하고 주사기의 호스를 주입구에 조심스럽게 끼운다. 오일이 튀거나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11.7미리 렌치로 오일주입구를 약 세바퀴정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 풀어준다. 완전히 풀면 오일이 새게 되므로 살짝만 풀어준다. 좀 애매한 것이 그렇다고 너무 조금만 풀어주면 새 오일 주입이 힘들어진다. 호스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12.호스가 이탈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주사기를 눌러 오일을 주입한다. 천천히 눌러도 오일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주입구 볼트를 약간 더 풀어준다. 지긋한 힘으로 천천히 해야 유관과 캘리퍼 내부의 기포가 리저버 탱크쪽으로 이동이 된다. 급하게 주사기를 눌러버리면 기포제거도 되지 않을 뿐더러 리저버 탱크쪽으로 오일이 분수처럼 튀어오르게 된다. 주의하자.



13.주사기를 조금씩 눌러 오일을 주입하고 리저버 탱크쪽으로 넘치는 오일은 빈 주사기나 오일통으로 빨아들이면서 작업을 반복한다. 기존의 오래된 오일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14.오일을 주사기가 텅 비어버릴 정도로 주입할 필요는 없다. 리저버 탱크가 새 오일로 채워졌을 때 주입구 볼트를 잠궈준다.



15.오일주입구를 단단히 잠근 상태에서 브레이크 레버를 약 10회 잡았다 놨다를 반복한다. 압력이 정상적으로 손가락에 전달되면 패드를 끼우고 캘리퍼를 자전거에 재조립한다. 만약 레버에 압력이 느껴지지 않으면 오일 교체 중 블리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다시 오일 주입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정상적인 압력으로 작동될 때까지.


16.캘리퍼를 자전거에 장착한 다음 이전 포스팅에서 배운대로 유관을 두드려주고 레버를 튕겨주는 작업을 한다.





17.이전과 같다. 레버 각도를 위로도 하고 아래로도 해서 레버를 잡았다 놨다를 반복한다. 혹시 남아 있을 지도 모를 기포까지 확인 제거해준다.



18.리저버탱크에 오일을 가득 채워준 다음. 이전 포스팅을 꼭 참고해야 한다. 중복된 내용을 다시 계속 설명하려니 공작소장이 지친다. 



19.캡을 재조립하면 된다. 캡볼트는 너무 세게 잠그지 말 것.



20.넘치는 오일은 닦아주고 레버를 원위치 시키면 작업이 끝나게 된다.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 블리딩 1과 2를 같이 참고하여 작업을 해야 한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충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브레이크 오일은 반드시 시마노 정품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길 바란다. 다른 오일을 써도 된다는 어떠한 말도 신뢰하면 안된다. 일부 성분이 비슷한 대체용 오일을 잘 사용하고 있다는 유저도 있으나 블리딩요령만 숙지하고 있으면 오일비용이 그렇게 크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원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도트를 사용하는 브레이크에 미네랄을 쓰거나 그 반대로 사용했을 때는 내부 부속에 이상이 발생했다.


오일 교체와 블리딩은 결론적으로 브레이크 내부에 기포발생으로 인한 빈 공간을 없애주는 작업이다. 이 의미를 숙지하고 있으면 어떻게 작업해야 하는지 이해가 쉬울 것이다. 시마노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다만 요즘 나오는 최신형은 리저버 탱크의 볼트를 푸는 방식이 아니고 레버에 작은 블리딩 포트 볼트를 풀어 깔대기를 닮은 공구를 장착한 후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차이다.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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