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켓 카세트 제거와 장착 2
준비물
.장갑
.카세트 분리 공구
.몽키스패너
.윤할용 그리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21단과 그 이하 기어수의 자전거에 사용되는 프리휠(Freewheel)방식의 스프라켓을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먼저 아래의 글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특히 본격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 유저라면 이번 설명은 무의미할 수 있다. 프리허브방식의 산악자전거 로드바이크 사용자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biketool링크 스프라켓 카세트 제거와 장착1
프리허브(Freehub)방식보다 공구가 간단하다. 몽키스패너와 카세트 분리 공구(시마노 TL-FW30)만 있으면 된다. 카세트 분리 공구도 여러 공구회사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생활자전거일 경우 다른 회사의 공구를 사용하면 허브 축에 공구가 걸리거나 아예 삽입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시마노 TL-FW30]을 준비할 것.
1. 먼저 큐알을 제거한다. 생할자전거일 경우 각종 좌우 너트를 제거한다.
2. 공구를 스프라켓과 허브의 사이 홈에 삽입하고 공구를 몽키스패너로 단단하게 고정한 다음 스패너의 손잡이를 시계반대방향으로 강하게 돌린다.
3. 한 번 풀리게 되면 손으로도 쉽게 돌아간다. 역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린다. 프리허브 방식과는 달리 스프라켓 락링이 없으므로 톱니바퀴 전체가 공구의 방향과 같이 돌아간다.
4. 완전히 풀리면 허브에서 분리해낸다. 허브에도 나사산이 있고 스프라켓 내부에도 나사산이 가공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프리허브 방식과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5. 재장착할 때 이 나사산에 그리스를 도포해야 한다. 이 구조 때문에 그리스가 도포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제거작업시 엄청나게 힘들 수 있다.
6. 역시 프리허브 방식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톱니바퀴도 여러개로 분리되지 않는다.
7. 장착은 제거의 역순이다. 나사산에 그리스를 도포하고 먼저 손으로 허브와 스프라켓의 나사산을 잘 일치시켜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린다.
8. 장착시에는 공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냥 스프라켓 전체를 잡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다가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 지점에서 멈추면 된다.
프리휠 방식의 스프라켓을 제거할 때에는 분리시 공구와 스패너가 이탈하지 않게 한 번에 힘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상으로 확인했다시피 이 방식은 자전거를 오래 타면 탈수록 허브와 스프라켓이 더 강하게 체결되는 형태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 작업을 하지 않은 자전거가 비를 자주 맞게 되면 나사산 사이에 녹이 생겨 두 부속이 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정말 분리가 힘들다. 역시 프리허브 방식이 개선된 형태고 더 고가의 장비에 적용되고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낱장으로 분리가 안되어서 특정 톱니바퀴 이빨이 닳아도 통째로 교체해야 하고...
몇가지 단점에도 이 방식이 많은 자전거에 적용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그럼 이것으로 이번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다. /자전거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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