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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크랭크비비&카세트

스프라켓 카세트 제거와 장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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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켓 카세트 제거와 장착 1


준비물


.장갑

.스프라켓 고정 공구(Sprocket tool) 

.카세트 코크 제거 공구(Cassette cog remover)


스프라켓 카세트의 제거와 장착은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구도 동일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드바이크는 물론이고 24단 이상에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스프라켓 카세트의 제거와 장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뒷바퀴 허브에 장착되어 있는 톱니바퀴를 코크(cog)라고 한다. 이 코그가 어떤 방식으로 허브에 장착되어 있는가에 따라 프리허브(Freehub)방식과 프리휠(Freewheel)방식으로 나뉜다 프리휠 방식은 21단 이하의 자전거와 생활용 로드자전거에 주로 적용된다. 프리휠방식은 다음에 부속이 섭외(?)가 되면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산악자전거와 24단 이상의 자전거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프리허브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자전거생활이 오래 되면 오래 될수록 이 방식을 더 많이 접하고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톱니바퀴의 마모로 부속의 교체가 필요할 때도 필요하고 허브정비를 할 때도 필요한 작업이다.



먼저 스프라켓 카세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사진상의 공구가 필요하다. 왼쪽이 스프라켓 고정공구이고 오른쪽이 카세트 코그 제거 공구이다. 다른 말로는 스프라켓 락링 툴(Sprocket lockring tool)이라고도 한다. 



위 사진은 같은 공구인데 위에는 손잡이가 부착되어 나오는 공구이고 아래는 별도로 큰 몽키스패너에 장착하여 사용해야 하는 방식이다. 21단 이하의 자전거에는 아래의 공구가 필요하고 24단 이상이면 손잡이가 있는 공구를 추천한다. 


21단은 프리허브 방식이 아니라 프리휠방식이므로 사진상의 자그마한 공구(시마노 TL-FW30)이 필요하니 자신의 자전거가 어떤 방식의 공구가 필요한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기어가 1단인 픽시나 경륜 자전거에는 별도의 공구가 필요하다.


자, 이제 본격적인 스프라켓 카세트의 제거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마음 급하신 분은 중간에 동영상부터 보면 된다.



1. 자전거 허브의 큐알레버를 제거한다.



2. 카세트 제거 공구를 스프라켓 락링의 홈에 장착하고 스프라켓 고정공구는 톱니바퀴 위쪽에 걸친다.



3. 사진과 같이 왼손에 스프라켓 고정공구 오른손엔 카세트 제거 공구를 위치시킨다.



4. 왼손은 공구의 손잡이와 스포크를 동시에 잡은 상태에서 오른손은 공구의 손잡이에 체중을 실어 힘껏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린다. 계속 돌리면 락링이 제거된다.



5. 스프라켓 락링을 제거한 후 코그를 차례대로 들어올리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스프라켓 코그가 장착되는 부분을 프리허브바디(Freehub body)라고 한다. 프리허브 바디에 홈이 있어 톱니바퀴가 그 홈에 장착되니 스프라켓 카세트라고 부르기도 하고... 스프라켓, 카세트, 다 같은 말이다.


사람에 따라 스프라켓이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는데 공작소에서는 영문매뉴얼상의 명칭도 소개하겠다.


영문매뉴얼에서는 전체 톱니바퀴를 카세트라고 하고 낱낱의 부속을 부를 때는 코그라고 한다.



분리된 순서대로 주욱 늘어놓았다. 왼쪽부터 명칭을 읊어보면 이렇다. 스프라켓 고정공구, 스프라켓 락링, 코그와 카세트 그리고 제거공구.


용어가 여러가지로 혼용되고 있으니 헷갈리더라도 어쩔 수 없이 적응이 필요하다. 


이 상태에서 스프라켓을 깨끗이 청소해도 된다. 작은 코그의 마모가 확인되면 교체해야 한다. 때문에 이렇게 분리가 되게 설계되어 있다. 모델에 따라 전체가 다 분리되는 것도 있고 이렇게 크게 서너 파트로 분리되는 모델도 있다. 



분해의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다시 확인해 보면 이해가 쉽다. 공작소장은 동영상 길이를 줄이느라 빠르게 하지만, 직접 작업할 때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가끔 모델에 따라 완전히 분해되는 부속의 경우 천천히 하지 않으면 제각각 흩어져버려 나중에 재장착할 때 방향과 순서를 몰라 곤란해질 수 있다.



이제 장착과정의 설명으로 들어가서.


1. 먼저 카세트를 프리허브 바디에 분해의 역순으로 정확한 위치에 끼워넣는다. 조금이라도 부속간의 벌어진 틈이 있어서는 안된다. 



2. 마지막 락링을 손으로 어느정도 잠근 다음에 공구를 사용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린다. 장착을 할 때는 스프라켓 고정공구가 필요없다. 지긋한 힘으로 강하게 조이면 끝나게 된다.



마지막 마무리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 것. 조일 때 드드득, 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저 소리가 날 정도로 조여주어야 한다. 만에 하나 자전거 주행중에 록링이 풀리면 안된다. 


오늘 배운 작업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카세트 코그의 순서와 방향을 정확하게 원래대로 장착해야 한다는 것과 공구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손으로 어느 정도 작업한 다음에 공구로 마무리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손잡이가 없는 공구의 사용방법이다. 이른바 몽키스패너라고 부르는 공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역시 손잡이가 있는 공구가 편하다. 물론 21단 자전거에 많이 사용되는 프리휠 방식의 카세트라면 이런 방식의 공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것으로 프리허브 방식의 스프라켓 카세트의 제거와 장착에 대해 설명을 마칠까 한다.자전거공작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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